어제밤에 잠을 설쳤다. 사실은 설친 수준이 아니라 오전 6시가 다되어 잠들었다. 아침에 성필오빠에게 김치를 가져다 주어야 해서 11시쯤 일어나 부랴부랴 챙기고 나갔다 왔더니 몸이 완전 파김치가 되었다. 나이가 든다는 게 이런걸까? 예전에는 잠을 자지 않아서 뇌가 말을 안듣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이제 알 것 같다.

 

일을 하는데 아예 머리가 안돌아가고 글씨가 읽히지 않고 말을 더듬고 오타가 늘었다. 집은 엉망이다. 다행히 루이스가 도와줘서 뭔가 유지는 되지만. 일단은, 지금은 씻고 잠을 자야겠다.

+ Recent posts